농식품부 협력 통해 배추 1망 1600원대에 선보여
특정 지역 외 문경·아산 등 산지 다각화로 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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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1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배추 1망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음날부터는 즉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e머니 추가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앱을 통해 e머니 1000점을 적립해 줘 최종 혜택가는 4984원으로, 1포기당 1661원 꼴에 선보인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준 배추 1포기(상품 등급) 소매 평균 가격인 4549원보다도 6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김장 시 보쌈용으로 수요가 높은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함과 동시에 추가 e머니 5%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이후에도 약 3주간 김장 먹거리 행사가 예정, 주차별로 행사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23만 망(약 69만 포기)다. 그중 1주차 행사에만 약 10만 망(약 30만 포기) 가량 물량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배추 대란에도 많은 양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산지 다각화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회사는 특정 산지가 아닌 문경, 아산, 예산 등 전국 각지 산지 다각화를 통해 기후 변동에 따른 영향을 분산했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는 산지들과 사전 물량 계획 및 대량 매입에 돌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가 수준의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온가족 먹거리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