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인애 부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통일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이 북한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동향을 지켜보며 진전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러북 간 상호 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현재까지 북한 매체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과 관련해 "과거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도 결과가 확정되자마자 즉각적으로 당선 사실을 알린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