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사막녹지설계사…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8010004332

글자크기

닫기

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08. 14:33

고용정보원, 제5회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북적이는 하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
11월 5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하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업체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8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나이의 국민 2100여명이 참가했다.

아이디어 접수 건수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총 1541건이었다. 친환경, 디지털전환, 신기술적용, 인구 고령화 등 우리 사회 현안을 반영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지인·송다슬·원하은·이한·조하은 씨가 제안한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가 선정됐다. 체계적으로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 효율적으로 폐기물 재활용 시장이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으로, 내용의 완성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성 및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인천진산과학고 함세진 학생이 제안한 '사막녹지설계사'가 선정됐다.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복원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으로 2050년 미래직업 주제 적합성 및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도교사상은 진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번 공모전에 다수의 학생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창원여중 윤해누리 교사가 수상했다.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은 "매해 공모전의 참가자와 아이디어 제안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신직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신기술 기반의 직업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기술융합, 사회적 가치 등을 반영한 미래 직업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됐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