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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총 650억달러(약 90조원)를 투입해 반도체공장을 짓고 있다. 이에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와 저리 대출 50억 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훔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지난 7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대만이 반도체사업을 전부 가져갔는데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며 "방어를 위해선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블룸버그통신은 TSMC가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하기 전 서둘러 미국 상무부와 구속력 있는 반도체 보조금·대출 협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