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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英 ‘테이트 모던’ 전시…발 넓히는 정의선 아트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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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1. 08. 17:25

글로벌 아트파트너십 유럽 확장
서도호 전시 후원 및 제작 지원
정의선 "시대 초월 가치 재확인"
Do Ho Suh
서도호 작가./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이곳에서 전시를 열고 전세계 관객들에게 제네시스 만의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7월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협업을 맺어 왔는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아트 파트너십 경영'이 제네시스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한층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내년 5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전시를 후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최되는 전시는 세계적 작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작가는 대형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 등을 통해 건축과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거주와 이동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서베이 형식의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제네시스 아트 파트너십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평가다.
서도호 작품
서도호, Rubbing/Loving Project: Seoul Home, 2013-2022./현대차그룹
그동안 제네시스는 세계 굴지의 미술관과 아트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현대차는 지난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 체결 등 10년 전부터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파트너십에는 정의선 회장의 이른바 '아트 경영'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이 표방하는 정신과 가치를 세계적 작가와 함께 예술로 승화시켜 전세계 관객에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이를 통한 현대차그룹과 예술의 연결고리는 자연스럽게 브랜드 헤리티지와 이미지를 쌓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오랜 기간 비전을 공유해온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의 아트 활동을 유럽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서도호 작가의 여정을 함께해 시대를 초월하는 진정한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시는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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