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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는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뉴스들을 한글과 영어, 중국어로 신문과 인터넷방송에 담아 국내와 해외에 시시각각 보도하면서 글로벌시대의 종합 미디어로 도약하였습니다.
또한 정치적 성향, 지역, 이념 등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냉철한 시각, 객관적 안목으로 보도하는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하며 언론의 공정성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는 법조 영역에서도 시의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잘 반영한 보도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깊이 있는 보도를 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사기관이 변호사와 의뢰인 간 의견교환 자료를 증거로 수집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거나 법률 조력을 제공한 변호사를 소환 조사하는 현실이 있고, 변호사에게 제공한 비밀이 공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진실을 말하기 어렵고, 변호사는 적절한 법률 자문 제공이 불가한 문제가 있습니다.
변호사 비밀유지권이 도입된다면 국민의 기본권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이를 근간으로 하는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투데이의 충실한 보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대한변호사협회가 앞으로도 국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을 다하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단체로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보 과잉 공급의 시대 속에서도 공정한 보도와 가치 있는 뉴스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아시아투데이 기자 및 임직원분들과 우종순 대표이사님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