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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11일 한라엔컴과 공동으로 개발한 '강도촉진·수축저감형 혼화제 및 순환골재 콘크리트 조성물'이 건설업계 최초로 특허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특허 등록된 두산건설의 새로운 콘크리트는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콘크리트를 건축물 골조 공사에 활용할 경우 최대 15%의 용적률 및 건축물의 높이 완화를 적용받을 수 있어 활용 범위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을 위해 두산건설은 수축저감제, 강도촉진제 등을 포함하는 혼화제를 적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 콘크리트 양생 시 발생하는 건조수축을 최소화하고, 설계기준강도 이상의 안정적인 압축강도를 발현시킬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압축강도 18~27 MPa 범위의 순환골재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규격에 대한 순환골재 콘크리트 최적 배합을 바탕으로, 필요 시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강화 상품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