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협력 및 수출 확대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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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압둘라 빈 하마드 빈 압둘라 알 아티야(Abdullah bin Hamad bin Abdullah Al Attiya)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스마트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카타르는 물과 경작지가 부족해 농업에 부적합한 환경이지만 최근 채소류와 육류의 현지 생산 확대를 목표로 농업 부문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에 옥수수유·라면 등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부, 쌀 가공식품 및 김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카타르는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 교류와 스마트팜 수출 대상국으로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농업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카타르 내 혁신밸리 구축 등 투자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면담 계기로 우리나라 식품이 카타르 등 이슬람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