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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000억원 규모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조성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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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1. 12. 09:16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조감도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경기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 안산시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만1795㎡ 규모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인 수전용량만 40메가와트(MW)에 달한다. 수주 금액은 4000억원이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문적인 역량 역시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보유 기술과 전문역량을 발휘해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최적화를 구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이 향후 데이터센터의 리딩 사업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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