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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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은 1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날 "소공연 10년의 역사를 계승해 부족한 부분은 함께 포용하고 개선하는 화합의 자세로 모든 구성원들과 원팀이 돼 소상공인의 꿈과 힘을 키워나가겠다"며 "소공연은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며 명실상부 소상공인의 대표단체로 우뚝섰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보호,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힘,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됐던 소공연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고 자부심"이라며 "새로운 10년 희망의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소공연을 반석위에 올려놓을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 투명, 공정, 화합의 원칙으로 소공연 새로운 10년의 기틀을 든든하게 구축해 나가며 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에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 소상공인들에게 불공정하게 다가오는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거점 지원 센터 구축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해 나갈 소공연 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며 "근본적인 소상공인 체질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전문은행 신설과 전문공제조합 도입을 비롯해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소공연이 생존 절벽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성장의 동반자가 되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기울어가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든 열정과 경험을 다 바쳐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송회장이 중기중앙회에서 가업승계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했는데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해 열심히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번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많이 들었다. 임대료 인상 제대로 못해 관리비 인상으로 꼼수를 부린다고 했는데 상가임대보호법 개정안 더불어민주당과 준비, 배달료와 전기료 지원 예산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소상공인을 살릴 획기적인 대책, 재정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되고 있는 각종 수수료 특히 테이블 오더 수수료, 키오스크 수수료를 어떻게 해야, 전기료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소상공인의 굽은 어깨가 펼 수 있게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날 "소공연은 지난 10년 이력을 발판삼아 새로운 발전과 비상위한 준비해야 할 때"라며 "소공연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지나면서 업계를 대표하는 큰 단체로 인정받고 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58개 협·단체를 비롯해 70만 개사에 불과하다. 조직률이 10%에 미치지 못한다. 100만 명, 200만 명까지 회원 수 배가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공연이 우리나라 7대 경제단체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걸로 확신하고 정부도 필요하면 제도개선, 예산지원 등을 마다하지 않겠다. 정부와 충분한 소통을 통한 민관 파트너십이 강화하길 바란다"며 "송 회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소상공인회관 건립이 이행되도록 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치권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많다고 하는데 질이 낮다고 한다. 소상공인을 인위적으로 없앨 수 없어 창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준비된 자가 창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종사자 재임률이 꼭 필요하다"고 했으며,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이날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설득력을 가자고 단결했으며 소상공인 운동의 항로를 개척했다. 공정한 경제 생태계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희망을 잃지 않는 소공연을 여러분들 스스로 만들어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