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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세대교체·효율화 중심 사장단·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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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11. 12. 10:45

허성범
코오롱그룹이 12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허성 코오롱ENP부사장(왼쪽부터)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 대표이사(사장)로 승진 선임됐고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세대교체 및 사업 운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제조 계열사 임원에 대해선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인사가 추진됐다. 허성 코오롱ENP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고, 기존 김영범 대표이사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는 등이다.

12일 코오롱그룹은 사업 운영 효율화 및 고도화에 맞춰 30여명의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 선임된 신임 상무보 6명 중 4명이 40대로, 세대교체를 통한 혁신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여서 인재 발탁으로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이와 함께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를 코오롱ENP 대표이사에, 코오롱글로텍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내정했다.

계열사간 임원진의 이동으로 제조와 기술사업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현 CFO인 정덕용 상무를 내정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대표이사인 허성 사장은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았다. 2023년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을 이끄는 유석진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중국 지주사 대표이사도 겸직하게 됐다. 패션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부문을 나눠 자동차사업부문은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겸직하고, 신사업부문을 신설해 최현석 전무가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 새로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정기 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사업경쟁력과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
<코오롱그룹 정기인사>
◇ 임원승진

□ (주)코오롱
△ 전무 이수진
△ 상무 박성중
△ 상무보 최유정

□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 전무 박연호
△ 상무 공원석 김선태 나영일 배진철 이민혁
△ 상무보 김재철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전무 문희숙 안태준
△ 상무 손형오
△ 상무보 김정은 김지택

□ 코오롱글로벌
△ 부사장 송혁재

□ 코오롱글로텍
△ 상무보 권영훈

□ 코오롱ENP
△ 상무보 김종오

□ 코오롱생명과학
△ 상무보 송영선

□ 로터스카스코리아
△ 상무보 김찬기

□코오롱미래기술원
△ 상무 최헌식

◇ 전보

□ 코오롱인더스트리
△ 제조부문 부사장 방민수

□ MOD/LSI
△ 상무 이기원

□ 코오롱아우토
△ 상무보 한우준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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