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경쟁력·글로벌 리밸런싱 등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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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승환 대표는 지난 실적 리뷰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며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선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라네즈와 코스알엑스는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성장을 준비 중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디지털 AI(인공지능)기술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