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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 이원종 엔투비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는 포스코 그룹사 엔투비와 태양광 폐모듈 자원순환모델을 개발하고, 순환경제를 구축해 사회적 공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13일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태양광 폐모듈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에 따라 원광에스앤티는 자사의 태양광 폐모듈 순환자원화 공정을 통해 고품질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엔투비는 이를 기반으로 포스코 그룹 계열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과 상품 개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순환자원 밸류체인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발전이 본격화된 2000년대 이후 태양광 폐모듈 발생량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4582톤, 2035년에는 4만5055톤, 2045년에는 9만5589톤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폐모듈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원광에스앤티는 독자적인 국부가열분리기술로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합금 △저철분 강화 유리 등 고순도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재활용 소재는 고순도·고품위의 자원으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의 원료로 활용 가능하며, 포스코 계열사 등에 공급되어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포스코의 ESG 경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태양광 폐모듈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함께 탄소 저감 및 ESG 경영 측면에서 원광에스앤티와 엔투비, 포스코 계열사 등 유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투비와 포스코 계열사와의 협력과 혁신적인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No.1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