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열린 영상제에는 인천 지역 7개 학교 청소년 5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고민을 AI 기술로 담아내 7개 영상을 만들었다.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완벽의 그림자'는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촬영 장소 섭외와 소품 준비까지 모두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딥페이크 역기능 주제나 AI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윤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 견학도 이뤄졌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미래 방송 산업을 이끌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한 미디어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업과 연계해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