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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도 경영진 합류…대미 네트워크 가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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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11. 14. 18:12

[사진_2]_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하며 방산사업 일선에 다시 나선다. 김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미 네트워크를 가동해 방산사업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보고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을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서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서 회장직을 겸하고 있었고,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미 방산시장 공략을 위해 김 회장이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선업에 대한 협력을 강조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를 진행하고 있어 관련 수혜가 전망된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16년 트럼프 정부 출범식에도 초청받을 정도로 트럼프 정부 인물들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6년 당시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에 몸담았던 에드윈 퓰너 미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는 40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퓰너 회장은 현재 ㈜한화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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