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기술 기업 창립자이자 스페이스X 비행사
트럼프 "나사의 획기적 업적 이룰 길 닦을 것"
| 재러드 아이작먼 | 0 | 재러드 아이작먼/시프트4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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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으로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우주비행사인 재러드 아이작먼(41)을 지명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자선가, 파일럿, 우주비행사인 아이작먼을 나사 관리자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고 남겼다.
아울러 "재러드는 발견과 영감이라는 나사의 사명을 주도해 우주과학, 기술 및 탐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이룰 수 있는 길을 닦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작먼은 지명 직후 "필연적으로 번영하는 우주 경제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우주에서 살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NASA는 이런 가능성을 열정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FILES-US-SPACE-ISAACMAN <YONHAP NO-0551> (AFP) | 0 | 시프트4 페이먼츠 설립자 겸 CEO이자 스페이스X 우주비행사인 재러드 아이작먼이 2021년 2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에서 회수된 팰컨9 로켓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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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먼은 결제 처리 기술 회사인 시프트4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의 협업을 통해 상업용 우주 비행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지난 9월에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타고 우주공간에서 내려 유영하며 지구를 바라보는 데 성공했다.
'폴라리스 던'이라는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한 그는 2020년 말부터 스페이스X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프트4가 스페이스X에 투자한 금액만 약 2750만 달러(약 389억원)다.
-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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