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미공개 ‘오징어 게임’ 시즌 2, 美 골든글로브 ‘깜짝 노미네이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0010005427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2. 10. 07:55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심사위원단 상대로 시사 진행한 듯'
오징어 게임 시즌 2
이정재(오른쪽 두 번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공개 작품으론 이례적으로 내년 1월에 열리는 제82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에 노미네이트됐다./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공개 작품으론 이례적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 TV 드라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9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에 따르면 오는 26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내년 1월 5일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쇼군' '외교관' '슬로 호시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수상을 다투게 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넷플릭스가 연말에 새 작품을 선보이지 않는 미 방송가의 관례를 깨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생긴 일"이라며 "올해 안 방영과 11월 4일까지 주최 측에 해당 작품을 제공해야 하는 골든글로브의 출품 요건에 비춰볼 때, 넷플릭스가 심사위원단을 상대로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시사를 진행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2022년 제79회 때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받아, 극중 '깐부 할아버지' 역의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의 주요 부문에서 수상까지 한 사례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처음이었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