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자체 음성인식 결합, 40개국 12개 언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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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AI(인공지능)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Speak)'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094억원(7800만 달러)을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진입했다.
이번 투자로 스픽의 기업 가치는 1조4000억원(10억달러)을 기록했다.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는 메타(Meta)와 슬랙(Slack)의 주요 투자사로 잘 알려진 글로벌 벤처캐피털 엑셀(Accel)이 주도했으며, 오픈AI 스타트업 펀드(OpenAI Startup Fund),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스픽에 따르면 회사는 직전 B3 투자 라운드 이후 6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2배로 증가하며, 총 2274억원(1억6200만달러)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스픽 관계자는 "직전 투자와 이번 투자 모두 투자자들이 먼저 제안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스픽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및 기업교육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학습 엔진,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진도에 최적화된 역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픽은 AI와 자체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 발화 유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4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용 영어 학습 솔루션인 'S4B(Speak for Business)'를 출시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영어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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