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팀, 왼쪽 날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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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분데스리가 사무국에 따르면 이재성은 지난 1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3-5-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를 차지했다.
이재성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 기준으로는 이번 시즌 4라운드 김민재 이후 두 번째다. 분데스리가에서 한국 선수들의 입지가 다져지고 있는 것이다.
이재성은 지난 14일 강호 뮌헨을 상대로 혼자 2골을 몰아치며 마인츠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리그 12경기 무패를 달리던 뮌헨에게 첫 패를 안긴 대활약이었다.
이를 토대로 이재성이 이주의 팀에 뽑힐 수 있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 선정 배경에 대해 "뮌헨의 정규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꺾은 마인츠의 쇼에 주인공이었다"며 "이재성은 단 두 번의 슈팅으로 전반과 후반에 각각 득점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성은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7골 4도움)를 올렸던 2022~23시즌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