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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우 사장은 다음달 예정된 임원인사에서 정식발령이 있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어제 기업 결합 관련 그룹 임직원 간담회에서 조원태 회장이 직접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1월 석태수 부회장 용퇴 후 해당 자리를 공석으로 유지해왔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를 마치면서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남은 작업은 아시아나와 완전히 한 회사가 되는 통합 절차다. 다음달 16일 아시아나도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전날 조원태 회장은 직원들에게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면서 "변화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를 것"이라고 앞으로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