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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CJ ENM 대표는 19일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및 자회사 주요 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 ENM은 모방 불가한 독보적 역량으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 발굴에 성공해 ENM을 하나의 장르로 안착시켰다"며 "이러한 웰메이드 IP를 기반으로 채널 및 OTT 플랫폼의 도약 가능성 검증에 성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윤 대표는 시장 및 경쟁 환경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그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ENM은 이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 선언 포스터를 선보이며, 30주년 캠페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포스터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CJ ENM의 독창성을 만들어내는 원석 '오리지널 잼'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윤 대표는 "CJ ENM은 낯선 것에서 발견되는 공감대를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며 우리만의 독창성을 발굴해왔다"며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지금, 문화사업을 개척한 30년 전의 정신을 되새겨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 나이와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