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같은 한·미동맹 바탕, 안보 공백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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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 에서 "먼저 경제팀이 긴밀히 공조하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지원, 서민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우리 경제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15일 오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 양국은 우리 외교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19일 어제 오전,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한·미·일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의 인식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확립하겠다"며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정부는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을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