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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상승세에…‘스텔라루멘’ 3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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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1. 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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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루멘 로고./
스텔라루멘(XLM)이 리플(XRP)의 상승세에 힘입어 덩달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코인마켓캡에서 오후2시11분 기준 스텔라루멘은 0.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일전 대비 36.07% 급등한 수치로 크로스앵글에 따르면 주간 가격 상승률 2위(20.5%)에 스텔라루멘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간 리플은 7일간 19.68% 오른 2.41달러를 기록했다.

스텔라루멘의 상승세는 리플의 상승과 맞물려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리플의 공동 창립자인 제드 맥칼럽(Jed McCaleb)은 스텔라루멘의 초기 단계에서 리플과 기술적으로 유사하도록 개발했다. 특히 스텔라루멘은 리플과 같이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가 강점으로 실시간 결제 및 송금에 특화됐다.

웹3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에 따르면 향후 실물연계자산(RWA)과 융합이 가속화되며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스텔라루멘이 집중해 개발중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친 가상주의 행보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스텔라루멘이 0.48달러를 돌파할 시 향후 0.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지지선인 0.4달러가 무너질 경우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텔라루멘의 네트워크 개발에 이목이 쏠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 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근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쟁글 리서치팀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상계엄 발표 직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리플, 스텔라루멘 등 주요 알트코인은 약 50% 하락했으나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발표 후 회복에 성공했다"라며 "미국 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 강화 등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정치적 이슈에 따른 단기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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