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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서울서부지법 도착…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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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1. 18. 13:59

헌정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구속심사 출석
차은경 부장판사, 오후 2시부터 심리 시작
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당직법관)는 이날 오후 2시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윤 대통령 측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주장하는 내란 혐의에 적극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직접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에선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6명이 출석한다.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또는 19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윤 대통령은 체포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 동안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공수처와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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