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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관광지서 열기구 충돌,관광객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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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3. 05. 20. 21:23

 터키 관광지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2대가 충돌해 2명이 숨졌다.

터키 아나돌루통신은 20일(현지시간) 네브세히르주에서 열기구 충돌로 브라질 관광객 1명과 스페인 관광객 1명 등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압두라흐만 사바스 네브세히르주 주지사는 열기구 2대가 충돌해 아래에 있던 열기구의 풍선이 찢어지면서 추락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 사고로 브라질 관광객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스페인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터키 기독교 성지의 하나인 카파도키아는 기암괴석의 지형을 갖고 있어 열기구 관광으로 유명하다.

2009년에도 카파도키아에서 영국 관광객이 열기구 충돌로 숨진 사고가 있었다.

지난 2월 26일에는 이집트 룩소르에서 비행하던 열기구가 화재와 폭발이 나고서 사탕수수밭으로 추락, 외국인 19명과 이집트인 1명 등 모두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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