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최대 반군단체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15일부터 1개월 간 휴전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쿠바 정부의 주선으로 아바나에서 콜럼비아 정부와 휴전 협상 중인 FARC 대표단의 파블로 카타툼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FARC 측의 휴전 요구는 지방도시 인사에 있는 한 경찰서가 반군의 공격을 받아 9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FARC는 지난해 11월 휴전 협상을 시작할 때도 일방적으로 잠정 휴전을 선언한 바 있다.
-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