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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창업가 만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실증 규제 특례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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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8. 23. 10:36

녹색융합클러스터서 6개 입주사 만나
여신 등 정책금융 비롯 단계별 지원 약속
녹색창업가 만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실증 규제 특례 전폭 지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녹색기업체를 운영하는 청년기업가들과 만나 “혁신적인 환경 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규제 특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환경 기준 적극 개정 등으로 녹색산업 기업을 제도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오전 인천 서구 창업· 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녹색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 녹색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기업은 베스트알 주식회사, 주식회사 테라클, 주식회사 더데이원랩, 주식회사 잇그린, 주식회사 어글리랩, 주식회사 인베랩 등이다.

김 장관은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여신·보 증·펀드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정책금융 지원과 해외 전시회 박람회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녹색산업분야 청년 기업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향후 청년 창업기업들이 녹색산업분야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실증· 스케일업까지 창업기업들의 성장단계별 필요에 맞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준공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는 현재 환경기업 118개사가 입주한 가운데 창업 아이디어 발굴, 실증화 지원,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통해 1024억원의 기업 투자 유치와 675명의 고용 창출을 견인해 왔다.

이날 김 장관은 입주기업의 실증시설도 점검한다. 기존 방식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저급의 폐 플라스틱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분해 기술을 상용화해 최근 10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녹색기업인 테라클의 실증 시설을 살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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