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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촬영소 명칭, ‘부산기장촬영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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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0. 23. 08:52

1만2631㎡ 규모 신축…2026년 9월 완공 예정
부산기장촬영소 완공 예상 조감도
부산에 새로 지어질 영화 촬영소의 명칭이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됐다. 사진은 조감도./제공=영화진흥위원회
부산에 새로 지어질 영화 촬영소의 명칭이 '부산기장촬영소'로 확정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23일 밝혔다.

영진위와 기장군은 부산 기장군 일대에 영진위가 건설 중인 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USAN GIJANG STUDIOS·KBG STUDIOS)'로 정하고 부지 매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스튜디오 등 영구 시설물이 건립되는 범위 (4만2862㎡ )를 대상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기장군이 계속 협의해 성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 부산시, 기장군이 관련 법에 따라 실내 스튜디오 등 영구시설물은 부지를 매입해 축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변경 체결한 협약에 근거하고 있다.

현재 부산기장촬영소는 영진위가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 중 24만6880㎡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 중이다. 스튜디오 3개동(1000·650·450평형)과 제작 지원 시설 , 아트 워크 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한상준 영진위원장은 "촬영소 건립과 더불어 영화 산업·국민·지자체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다음해까지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부지 매입은 그 전 임대 부지의 형태였던 부산기장촬영소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부산시와 기장군을 영화 제작의 세계적인 중심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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