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문서 유출혐의 사건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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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연방검사 출신인 블랜치가 변호했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포르노 스타에게 지불한 돈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34건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블랜치는 훌륭한 변호사로, 법무부의 중요한 지도자가 돼 망가진 법무 시스템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발탁이유를 밝혔다.
트럼프 당시 후보가 선거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블랜치는 법무팀을 이끌고 동시다발로 벌어진 재판에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블랜치는 또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기간 취득한 국방 기밀문서를 퇴임 후 유출해 플로리다주 자택에 불법으로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도 수석 변호인을 맡았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하원윤리위에서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충성파'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법무장관에 임명해 논란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