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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시아는 2021년 설립했으며 자체 개발한 생분해성 생체적합 소재 '라보셀(LABOCELL)'을 활용해 유기농 생리대 등 여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너시아는 4명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여성 과학자가 설립한 프리미엄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1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천연흡수체 개발로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에 친화적인 유기농 생리대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 속 불편함을 과학으로 해결해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며 "4인의 여성과학자가 변화가 없는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흡수율이 42배가 높은 질 점막에 미세플라스틱이 닿아 발생하는 문제들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고객들, 여전히 변화가 없는 생리대 시장은 혁신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카이스트 출신 4명의 여성 과학자들은 헬스앤뷰티(H&B) 시장의 시작으로 생리대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너시아 제품은 합성부직포 없이 모든 면이 유기농 순면이다. 피부에 닿는 표면부터 가장 안쪽 흡수 시트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월경기간 예민해지는 피부를 보호한다"며 "미세플라스틱 흡수체를 대체하는 천연흡수소재 '라보셀(LABOCELL)'을 사용했다. 샘 걱정없이 편안함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은 가볍고 효율적인 혈 흡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들의 일상에 기술을 더하는 펨테크 기업 이너시아는 오랜 연구개발을 거쳐 제품 출시 2년만에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너시아는 2022년 7월 첫 제품 출시 이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이스트 출신의 여성과학자 파운더 스토리를 이너시아 브랜드에 풀어낸 것이 올리브영, 쿠팡, 컬리 등에서 메인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너시아는 2022년 창업 당시 매출액 2억5000만원, 2023년 25억원, 올해 80억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10명, 2023년 12명, 올해 15명의 고용을 창출했다"며 "4인의 여성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회사의 특성상, 여성 비율을 80%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연 매출 1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어 내년 고용 증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10년이내 매출 1000억원이 목표이다. 단기기준 영업이익은 10%가 목표"라며 "여성들의 삶에 더 나은 혜택(배네핏)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생리대시장으로 시작한 게 각인이 강하다. 올해 다른 기술개발들이 많이 진행한 것도 이 연장선"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