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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빅똑컨·배터리 성과 공유회…지자체 관광 성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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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2. 02. 15:46

[한국관광공사] 배터리 성과공유회(1)
2024 BETTER里(배터리) :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 성과공유회.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빅똑컨을 통한 지역관광 컨설팅 결과와 그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빅똑컨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자체가 직면한 관광 관련 문제의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지자체의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컨설팅이 실시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속초와 포천 등에서 시도한 데이터 융복합 심층분석 사례와 빅똑컨을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한 시범운영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역관광생태계 구축 및 지역 특성별 랜드마크와의 조화'라는 주제로 협동조합 청풍 유명상 이사의 강연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가이드라이브_투어(맹개마을)
맹개마을 가이드라이브 투어. / 한국관광공사 제공
앞서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29일 '2024 BETTER里 :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이하 배터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관광벤처 및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적용해 관광객 증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추진한 실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가 이뤄졌다. 제천에서는 야외 방탈출 게임(팬블러)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접근이, 단양에서는 20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QR 메뉴판(하이케이푸드) 등 외국인 대상 관광 서비스와 체류형 관광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안동에서는 맹개마을과의 협업을 통한 딥다이브 투어(가이드라이브) 등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가, 봉화에서는 한옥 고택을 활용한 숙박과 백두대간 수목원 관광(파인스테이) 등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이 우수 사례로 공유됐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스타트업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소재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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