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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의사 A씨 등은 지난해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취합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유포한 문제를 미리 받아본 부산과 경남 지역 의대 출신 신규 의사가 400명에 달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통상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실기시험에는 3212명이 응시했다.
실기시험을 먼저 치른 학생이 후기 형식으로 이를 유포한 사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시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