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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수소버스 전환” 현대차, 충남도와 수소교통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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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2. 06. 13:28

1200대 수소버스 전환 추진
도심형 일렉시티 등 공급
사진1) 현대자동차, 충청남도 수소교통 확대 나선다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환경부 이병화 차관(앞줄 아홉번째), 충청남도 김태흠 지사(앞줄 여덟번째),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앞줄 열한번째),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앞줄 열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충청남도의 수소 교통 확대정책에 참여하며 친환경 수송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충청남도는 이날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이를 지원하며 성사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세계 최초의 도심형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와 고속형 대형버스급 수소버스 유니버스를 충청남도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렉시티는 전기 소모율이 높은 교통 혼잡 구간에서의 운행에 적합하며, 유니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

충청남도는 이들 수소버스를 시내외버스 및 통학·통근용으로 활용하며,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곳을 충청권에 구축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충청남도의 수소버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버스 공급뿐만 아니라 정비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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