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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자신들을 상대로 어도어가 지난 3일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6일 멤버 다섯 명의 이름으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므로,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어도어의 모 회사인) 하이브에 돌려줬는데도 하이브는 우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각종 방해를 시도했고,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등 수 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전속계약 해지 발표 후 일정을 돕는 매니저와 퍼포먼스 디렉터가 어도어·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 없이 조사를 받는 등 여러 어려움에도 멤버들끼리 한 마음으로 끈끈하게 뭉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른바 '뉴진스 사태'로 인해 K팝 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