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 '통학안전관리' 전담팀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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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8일 "협력·소통, 포용·안전, 효율·집중 등 3가지 원칙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부서 간 중복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개편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의 '1실 3국 26과·담당관' 체제는 유지하면서 부서의 이름을 바꾸고 팀을 일부 추가한다.
참여협력담당관은 학생맞춤지원담당관으로, 대외협력담당관은 교육협력담당관,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는 창의미래교육과,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는 학생역량·혁신교육과,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민주시민교육과로 이름이 바뀐다.
학생맞춤지원담당관은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상황에 맞추어 내실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담당업무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서 담당했던 △대안교육·학교밖청소년 △다문화·탈북학생 등의 업무를 이관받아 담당하게 된다.
교육협력담당관은 국회와 시의회는 물론, 학부모와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협력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학생역량·혁신교육과는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에서 담당했던 '혁신교육'업무를 이관받아 '기초학력'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을 한층 더 발전·심화시키고, 교육 격차 해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창의미래교육과는 인공지능(AI)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 디지털 교수학습 지원 등 창의와 협력의 미래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민주시민교육과는 실·국 부서 내 혼재된 학생자치, 역사, 통일, 독도, 세계시민 교육 등을 일원화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경감 등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기획관 내 '학교업무개선팀'을 신설하고, 통학로 안전에 대한 대내외 관심과 중요성을 반영해 안전총괄담당관 내 '학교안전'과 '통학안전관리'전담팀을 신설하고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통학로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한다.
또한, 부서장의 적정 통솔범위와 사무의 균형을 고려해 창의미래교육과는 7팀에서 6팀으로, 민주시민교육과는 8팀에서 6팀으로 개편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하고 학생과 학교 중심의 교육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새롭게 신설되는 '학교업무개선팀'을 통해 교육청과 학교와의 협력소통을 강화하고, '학교안전팀'과 '통학·안전관리팀'을 중심으로 학교안전 사고와 통학로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