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석 대표 "한국 대표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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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페루 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럭스는 이번 첫 해외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는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중이다.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다.
뉴럭스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또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 중국 최대 제약사 시노팜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페루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항노화 수요가 증가하고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미용 시술에 대한 청년층 관심이 늘어나면서 톡신 시장이 성장 중이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뉴럭스의 해외 등록 국가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이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대표는 "뉴럭스는 높은 해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대량 생산과 안정적 공급,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톡신 제제"라며 "빠른 시일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에는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뉴럭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고 출시 후 10년간 판권을 갖는다.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는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도 체결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역량 결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