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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훈련원 최연소 수석졸업 박건수, 내년 기대주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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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12.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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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광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경주실장(왼쪽)과 29기 수석 졸업생 박건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훈련원 역대 최연소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은 박건수(22·김포)가 2025년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졸업식이 최근 경북 연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렸다. 총 20명의 졸업생이 나왔으며 이들은 내년 1월부터 경주에 출전한다.

박건수는 훈련 기간 승률 62.3%, 연대율 77.05%, 삼연대율 88.52%의 월등한 기량으로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수석졸업생 중 가장 어린 나이다. 자연스럽게 내년 경륜장을 빛낼 유망주로 부상했다.

박건수의 장점은 경륜 선수에게 중요한 다릿심이 강하다는 것. 중학교 시절부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덕이다. 경륜 입문을 결정한 후 단 6개월의 준비로 훈련원 입학시험에 합격할 만큼 체력이 좋고 특히 다릿심히 강하다. 파워를 앞세운 젖히기 승부, 선행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9기 훈련원 졸업생들의 훈련지가 결정되며 내년 시즌 경륜 판도가 어떻게 바뀔 지도 관심대상이다. 박건수와 신동인이 합류한 김포팀의 선전이 예상된다. 두 젊은피의 합류로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졌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수석으로 졸업한 박건수는 22세로 역대 훈련원 수석 졸업자 중 가장 젊은 선수"라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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