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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에 치료·생계비 지원 목적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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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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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번 째부터)김종복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실장,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임호영 안산병원 병원장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진행된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난 13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건설현장에서 다친 근로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위한 1억원 규모의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임호영 안산병원장과 오진석 재해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오 씨는 올해 8월 현장에서 천장 전등 배선 철거 작업 중 천정 패널 붕괴에 의해 추락 사고를 겪었다. 반도건설은 그의 생계와 치료비 마련을 위해 오 씨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건설 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생업이 중단돼서 생계와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들을 찾아 위로한 것은 물론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겪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부터다. 8년 연속으로 건설현장 부상 근로자 치료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은 근로자 수는 누적 305명이다. 내년에는 약 40여 명의 재해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반도건설은 올 한 해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을 발표하고 내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근로복지공단·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용철 사장은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실히 근무하다가 사고를 겪으며 생계는 물론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재해근로자 발생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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