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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美 아마존 BFCM 기간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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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2. 16. 18:13

주요 브랜드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매출 급증
고객 접점 확대·채널별 최적화 전략…해외 입지 강화
[이미지] 라네즈 립 글로이 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립 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는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라네즈·설화수·이니스프리는 각각 전년 대비 127%·308%·70%로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라네즈의 경우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립 슬리핑 마스크' 2개 제품이 립 밤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1·2위에 자리했다. 뷰티 전체 카테고리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도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BFCM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미주 지역에 공식 진출을 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행사 기간 내 효과적인 제품 노출을 위해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 최적화로 고객 접점을 늘렸으며,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소셜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미쟝센은 전년 대비 1092%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에스트라 199%·아이오페 434%·일리윤 293% 등의 브랜드들 또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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