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가교역할, 튼튼한 성장사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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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의 날' 축사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우리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의 18%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용과 매출의 14% 내외를 차지하면서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2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경제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튼튼한 성장사다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기업의 성장이 곧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며 "중견기업인 여러분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껏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부터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기 시작한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경제' 행보를 밟았다. 대통령실로부터 받은 첫 업무보고도 경제 분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