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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료·대출이자 지원…국민銀,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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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17. 14:59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일환
금융당국 협의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키로
(사진)KB국민은행 신관_가로
KB국민은행 본사 전경.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당국과 협의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4월부터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1만10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60억원을 지원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보증료와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어 'KB소상공인 신용대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KB셀러론' 등 이용 고객에게 6개월간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형태로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내수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만기가 도래한 고객에게는 최장 6개월 특별 기한 연장을 제공하며, 연장 이후 발생한 이자의 50%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연장 이후에도 상환이 어려운 경우, 최장 60개월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방안도 마련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있다.
또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를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경영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장님+'는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컨설팅 신청 △사장님을 위한 혜택 등 다양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책자금 맞춤추천'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자금을 빠르게 확인하고, 관련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장님 Tip'서비스로 세무·법률·노무 분야의 전문가 조언과 경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해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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