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바카라대회 4분기 매출올라”
대신증권은 롯데관광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4.14% 증가한 484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한 490억원으로 추정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제주도 항공편 연결 도시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올해까지 제주도 항공편 연결 도시 수는 16개지만, 2025년 말 기준 45개, 2026년 말 기준 55개로 지역 확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안했다.
또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리파이낸싱에 성공해 금융비용 감소 효과를 보일 것으로 봤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제주도 지역 비수기 시즌으로 직항노선 수는 감소했으나 10월 국경절 연휴와 11월 바카라 대회로 높은 수준의 방문객 수와 드롭액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4분기 (바카라의) 드롭액은 1500억원이 예상되며 홀드율 17%로 보수적으로 가정하면 카지노 순매출액 753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롭액은 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꾼 현금을, 홀드율은 드롭액 대비 카지노가 고객에게 이겨 딴 금액으로 카지노의 승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