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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국조특위' 위원 20명 중 의석 수를 기준으로 배분된 민주당 몫 위원 11명의 명단을 의장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조특위 위원장에는 국방위원회 소속 5선 안규백 의원이 내정됐다. 야당 간사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3선 한병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국조특위에는 추미애·민홍철·김교흥·백혜련·김병주·민병덕·윤건영·김승원·박선원 의원 등이 포함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여야에 국정조사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이 불참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야당이 단독으로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야6당은 지난 12일 '내란 국정조사 요구서'를 발의했다. 국정조사특위가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제출해 본회의에서 의결하면 국정조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