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과 선악과 결합한 명칭...'원죄와 구원'
성경 통독 모임용 푸시 알림 등 다양한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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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방송 GOODTV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바이블 애플' 500만 다운로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블 애플'의 새 로고와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2년 5월 '다번역성경찬송'으로 출시된 이 앱은 작년 말 기준 안드로이드 500만, IOS 70만 다운로드 기록을 돌파하며 국내 성경 앱 중 누적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50만명, 일일 이용자 수(DAU)는 18만명으로 다운로드 횟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은 앱임을 보여줬다.
김명전 대표는 "GOODTV는 지난해 10월 '다번역성경찬송'이 길고 어렵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쉽고 간결한 명칭을 공모했다. 최종적으로 '바이블 애플'이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바이블 애플'은 성경(Bible)과 선악과(Apple)에서 따온 명칭으로, 성경의 기반이 되는 원죄와 구원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바이블 애플'의 로고 또한 사과 꼭지와 펼쳐진 성경 책을 결합한 이미지로 구성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앱 개발자 4명으로 구성된 10명의 전담 팀이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적극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누구라도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근본 취지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OODTV는 2025년을 맞아 'AI 기반 디지털 선교 플랫폼의 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AI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기능 추가 △데이터 기반 개인화 아키텍처 구현 △AI 기반 상황 인식 템플릿 제작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성경 구절 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상황 인식 템플릿 기능은 축복·응원·위로 등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성경 구절과 찬송가를 추천한다. 데이터 기반 개인화 아키텍처는 앱이 이용자의 사용 기록을 학습해 최적의 시간에 개인화된 메시지로 알림을 보내도록 한다. 특히 이번에는 앱에 새롭게 추가된 '깨우기' 기능은 성경 통독 모임 구성원끼리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GOODTV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블 애플 글로벌 버전도 출시한다. 이를 위해 설정 언어에 따라 앱 UI·UX가 자동 현지화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페인어·일본어 성경 등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등 총 1년 간의 준비를 마쳤다.
GOODTV는 또한 2025 성경통독 이벤트 '바이블 스타'도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1년간 진행되며 매일 1~2장 분량의 성경 커리큘럼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성경을 통독할 수 있다. 매달 커리큘럼대로 성경 읽기를 완료하면 열두 제자 캐릭터 중 하나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모든 캐릭터를 모으면 예수님 캐릭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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