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한경협' 됐다지만 어두운 과거 그림자는 남아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렸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윤리헌장도 발표했다.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외침도 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한경협에 사실상 재가입을 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