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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아베 한일정상회담 11월 2일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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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5. 10. 28. 08:05

NHK "한국·일본 정부 합의" 보도
[포토] 박근혜 대통령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교육 정상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 / 이병화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27일 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 간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조율을 진행한 결과, 3국 정상회담 다음날인 11월 2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청와대가 지난 26일 다음달 2일 개최 방안을 일본 측에 제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정상회담 성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도 나왔었다.

한일 정상회담이 최종 성사되면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사이의 회담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양자회담은 처음이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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