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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태평양동맹과 청년창업 등 다방면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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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5. 11. 18. 22:00

박 대통령, 필리핀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태평양동맹(PA)'과 협력의지 표명...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 시작
설명 듣는 각국 정상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맨 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맨 오른쪽),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18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APEC 논의 의제와 역내협력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태평양 동맹(PA) 정상과의 비공식 대화 행사에 참석해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회원국과 PA 정상과의 비공식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태평양 동맹과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태평양 동맹간 첫번째 협력사업인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APEC 차원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6월 공식 출범한 태평양 동맹은 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 4개국으로 이뤄진 경제협력체다. 이날 행사는 APEC 의장국인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PA 의장국인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이 함께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칠레·페루·콜롬비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올해 4월 중남미 순방을 통해 이들 나라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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