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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 11월 7일 도착해 8일 출국”…1박2일 방한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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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10. 17. 15:14

당초 2박3일 추진에서 1박2일로 최종 확정
'한-미 정상' 밝은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이 1박 2일로 최종 확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 확정하고자 긴밀히 협의한 결과 다음 달 7일 오전에 도착해 8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원만한 항공 일정과 국빈방한 행사의 의전적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며 “미국 측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최초로 이뤄지는 방한을 감안해 2박 3일 일정 추진하고자 했지만,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전체 방한 일정과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 따른 의전 문제를 감안해 7일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상세 일정은 아직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7일 국빈 방한 일정으로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당일 저녁에 국빈 만찬과 공연이 개최된다. 한미 정상 내외 분의 우의와 신뢰를 잘 보여주는 친교 행사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연설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미국 측 발표 내용에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도 추진 중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앞서 들르는 한·중·일 3국 중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연설을 하는 유일한 기회”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대응은 물론 한반도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도 얘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한국을 국빈으로 방문한다”며 “국빈 방한은 대통량 임기 중 대통령 명의의 공식 초청에 의해 국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데,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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