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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11월 3일 미 대선 연기 가능성 전격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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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7. 30. 23:12

"사람들이 적절, 안심,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
우편투표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근거로 연기 본심 드러낸 것 해석
트럼프 트윗 대선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11월 3일(현지시간) 대선의 연기 가능성을 전격 거론했다./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현지시간) 대선의 연기 가능성을 전격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위터 글에서 “보편적인 우편 투표(바람직한 부재자 투표가 아니라)로 2020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를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그것은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게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고 말했다.

‘물음표’를 찍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본심이 드러난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도 “우편 투표는 이미 파멸적인 재앙으로 증명되고 있다. 검표 지역조차도 멀리 떨어져 있다”며 “민주당은 투표에서 외국의 영향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우편 투표가 외국이 경선에 개입하기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보다 더한 것은 정확한 집계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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