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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5일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독립운동가 후손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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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승인 : 2020. 08. 14. 16:17

대구시와 광복회대구시지부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15일 정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타종행사는 일제강점기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등 2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해 33번 타종한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독립운동가 고(故) 장원수 선생의 아들인 장홍직씨, 독립운동가 고 류택하 선생의 딸인 류경자씨 등 독립운동가 후손 여섯명과 코로나19 방역에 노고가 많았던 의료진을 대표해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최석진 대구간호사회 회장, 노태승, 조명지 119 구급대원 등 22명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타종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해 시민들을 지킨 우리의 수호천사인 의료진,119구급대원이 참석해 뜻깊다”며 “타종할때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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